야구
[마이데일리 = 부산 이후광 기자] 롯데가 브룩스 레일리와 박세웅으로 시즌을 마무리한다.
롯데 자이언츠 조원우 감독은 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시즌 마지막 맞대결(16차전)을 앞두고 “7~8일 사직 넥센과의 최종 2연전에 브룩스 레일리와 박세웅이 선발로 등판한다”라고 밝혔다.
롯데는 잠시 후 LG와 시즌 16차전을 치른 뒤 오는 7~8일 홈에서 넥센과의 2연전을 끝으로 시즌을 마무리한다. 성적은 141전 64승 77패 공동 8위로 크게 떨어져있으나 경기장을 찾아오는 홈 팬들을 위해서 유종의 미를 거둬야 한다.
조 감독은 “레일리는 휴식을 주려했는데 본인이 등판할 수 있다는 뜻을 전해왔다. 넥센 2연전에서 레일리와 박세웅이 선발로 나서고, 중간에서는 김원중, 박한길 등 젊은 선수들을 기용할 예정이다. 팀에 가능성이 있는 젊은 투수들이 많다”라고 남은 경기 운영 방침을 전했다.
그러면서 조 감독은 올 시즌 크게 성장한 젊은 투수들에 대해 “박시영, 박진형, 박세웅 모두 기대 이상의 투구를 펼쳤다. (박)시영이와 (박)진형이는 힘이 좋다. 특히 시영이는 내년에 선발투수로 충분히 활약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였다”라고 흡족해했다.
[롯데 조원우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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