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디펜딩챔피언 전인지가 2연패를 향한 힘찬 발걸음을 내디뎠다.
전인지(하이트진로)는 6일 경기도 여주 블루헤런 골프클럽(파72, 6680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3번째 메이저대회인 제17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총상금 8억 원) 1라운드서 버디 4개,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전인지는 단독 선두 김지현에 한 타차 뒤진 공동 2위에 자리했다. 배선우(삼천리), 최혜정, 홍진주(대방건설), 신다빈, 김보경(요진건설)과 같은 순위다. 약 11개월 만에 출전한 국내 대회에서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전인지는 7번 홀까지 파 세이브를 기록하다 8번 홀에서 보기를 범하며 잠시 흔들렸다. 그러나 뒷심이 강했다. 12, 13번 홀 연속 버디로 감을 찾은 뒤 16, 18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순위를 끌어올렸다.
장수연(롯데)과 고진영(넵스)은 2언더파 공동 8위에 올랐고, 지난주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 우승자 김민선(CJ오쇼핑)은 4오버파로 부진했다.
[전인지.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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