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수원 김종국 기자]한국이 카타르와의 맞대결에서 전반전에 역전골까지 허용하는 고전을 펼쳤다.
한국은 6일 오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카타르와의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3차전에서 전반전을 1-2로 마쳤다. 한국은 기성용이 선제골을 터트렸지만 이후 카타르의 알 하이도스에 페널티킥 동점골을 내줬다. 이어 카타르는 전반 44분 소리아가 역전골을 성공시켰다.
한국은 카타르를 상대로 석현준이 공격수로 나섰고 손흥민과 지동원이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기성용 구자철 정우영은 중원을 구성했고 홍철 홍정호 김기희 장현수는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김승규가 지켰다.
한국은 전반 1분 장현수의 오른발 슈팅으로 포문을 열었다. 이어 전반 6분 기성용의 중거리 슈팅으로 카타르 골문을 두드렸다.
이후 한국은 전반 10분 기성용이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기성용은 손흥민의 패스를 이어받아 페널티지역 왼쪽 외곽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 구석을 갈랐다.
반격에 나선 카타르는 전반 15분 알 하이도스가 동점골을 터트렸다. 페널티지역을 침투하던 카타르의 소리아가 홍정호에 걸려 넘어졌고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알 하이도스는 오른발 슈팅으로 한국 골망을 흔들었다.
카타르의 동점골 이후 양팀은 공방전을 펼쳤다. 카타르는 전반 26분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얻은 프리킥 상황에서 타바타가 때린 오른발 슈팅이 골키퍼 김승규에 잡혔다. 한국은 전반 30분 지동원이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때린 대각선 슈팅이 골키퍼 알쉽 손끝에 걸렸고 전반 31분 석현준의 골문앞 헤딩 슈팅은 크로스바를 넘겼다.
카타르의 속공에 고전한 한국은 전반 44분 역전골까지 내줬다. 카타르의 소리아는 알 하이도스의 패스를 페널티지역 한복판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문을 갈랐고 카타르가 전반전을 앞서며 마쳤다.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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