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장 포사티 감독 "카타르 입장에선 훌륭한 경기를 했다"

[마이데일리 = 수원 김종국 기자]카타르의 포사티 감독이 한국전 패배에 대한 아쉬움을 나타냈다.

한국은 6일 오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3차전에서 카타르에 3-2 재역전승을 거뒀다. 카타르의 포사티 김독은 경기를 마친 후 "생각한 것 처럼 힘든 경기였다. 한국은 전반전에 강한 압박을 했고 우리는 미드필더에서 풀어나가려 했다. 그점은 잘됐다. 역습 상황을 보면 알 수 있다. 양팀 모두 동등한 기회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후반전 초반 10분이 좋지 못했다. 필드의 4분의 3을 한국에게 내줬고 그것이 실점의 빌미였다. 한국의 재동점골 과정에서 우리의 실수가 있었다. 축구에서 중요한 것은 결과고 그것에 따라야 한다. 동점골을 만들 기회가 있었지만 살리지 못했다. 카타르의 관점에서 보면 훌륭한 경기를 했다"는 뜻을 나타냈다.

포사티 감독은 "예선 통과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한다"면서도 "현실은 3경기를 패했다. 승점 1점이 중요한 상황이다. 한국을 상대로 승점을 획득한다고 이야기했지만 힘든 것을 알고 있었다. 한국은 아시아에서 손꼽히는 강팀이다. 우리의 목표는 선수들이 회복해 시리아전을 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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