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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MBC '미래일기' 2화가 6일 방송됐다. 코미디언 부부 박미선 이봉원, 그룹 룰라 출신 방송인 이상민, UFC 파이터 김동현이 미래로 여행을 떠났다.
각자 독거라이프를 즐기다 이봉원과 박미선은 댄스교실에서 재회했다. 이봉원은 박미선의 모습에 놀라 "덜 늙었으면 했는데 안쓰러웠다"고 말했다.
이봉원과 박미선은 결혼 50주년을 맞아 금혼식을 치렀다. 소박하게 차린 밥 한끼를 나눠 먹고 이들 앞에 온 영상을 함께 감상했다. 그 안엔 부부의 영광스런 전성기 모습이 담겼다. 박미선은 공식석상에 오를 때마다 이봉원을 언급했을 만큼 애틋한 부부애가 드러났다.
60세가 된 김동현은 엄마와 함께 서울 데이트에 나섰다. 인사동 거리에서 캐리커쳐에 사주까지 많은 것들을 함께하며 추억을 쌓았다.
특히 김동현의 모친은 아들의 장가 걱정이 컸는데 "지혜롭다"라며 개그우먼 장도연을 머느릿감 후보로 언급했다. 사주에선 "외국인일 수도 있다"고 나와 모자를 놀라게 했다.
한강이 바라다 보이는 근사한 레스토랑에서 저녁을 먹고 깊은 대화를 나눴다. 특히 김동현은 엄마가 준비한 편지에 눈물을 쏟아내며 "1년에 한번 운다"고 말하기도 했다.
인생의 마지막 날을 맞이한 이상민은 자신을 위해 한 걸음에 달려 나온 팬들에 크게 감동했다. "팬들의 사랑을 개인적 사랑과 비교 말라"는 말까지 남겼다.
누군가 집에서 기다리고 있다는 문자를 받고 설레는 마음으로 간 집에는 쌍둥이가 있었다. 맛있는 음식을 차려주고 다정다감하게 대하며 멋진 아빠의 모습을 보여줬다. 이상민은 "마음대로 되는 건 아니지만 아이는 빨리 낳자는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캡처]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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