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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개그우먼 이경애가 후배 김지선, 조혜련과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6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MBN '코미디 청백전 사이다'(이하 '사이다')에서 '라이벌'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던 이경애는 "사실 남자들은 라이벌이 있어도 잘 얘기를 안 하잖냐. 자존심이 있으니까. 그런데 여자들은 질투 같은 게 좀 있다"고 입을 열었다.
이경애는 "우리 사무실이 95년도에 김지선, 조혜련, 나, 서경석, 이윤석, 홍기훈이 있었다. 그때 다 같이 설악산으로 휴가를 갔는데, 거기에 위에서부터 ? 내려오는 워터슬라이드가 있어 동생들이 내게 그걸 타러 가자고 했다"고 당시의 기억을 더듬었다.
이어 "동생들이 나를 잘 따르고, 나하고만 노니까 김지선과 조혜련이 삐져가지고 '둘이 워터슬라이드 타러 가자'고 하더라. 그리고 비키니를 입고 앞으로 누워 내려왔는데, 내가 사진을 찍으려고 그러니까 갑자기 딱 일어났는데, 비키니가 한 명은 한 쪽만 떨어졌고, 한 명은 두 쪽이 다 떨어졌다"고 폭로했다.
이경애는 또 "그 상황에서 두 쪽이 더 자연스러워. 그래가지고 결국 김지선은 창피해서 그 날 비행기로 속초에서 튀었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이경애는 "여자의 경쟁심리는, 멋있게 무슨 자기네가 스카이다이빙도 아니고 그 내려오는 폼으로 보여주고 싶어서 하다가 아주 망신당했지"라고 말했다.
[개그우먼 이경애. 사진 = MBN '코미디 청백전 사이다' 방송 화면 캡처]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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