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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이미 패색이 짙은 텍사스를 완전히 좌절하게 만든 한방이었다.
토론토의 간판타자 호세 바티스타가 복수혈전에 성공했다. 바티스타는 7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벌어진 2016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 1차전에서 9회초 제이크 디크먼을 상대로 좌월 3점홈런을 터뜨렸다.
토론토는 바티스타의 홈런이 터지기 전에도 7-0으로 넉넉히 앞서고 있을 만큼 승리를 눈앞에 둔 상태였다. 여기에 바티스타의 홈런까지 나와 텍사스로서는 할말을 잃는 순간이었다.
토론토는 10-1로 크게 이기고 이번 시리즈를 기분 좋게 출발했다. 바티스타는 4타수 2안타 4타점 2득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양팀의 맞대결은 경기 전부터 큰 관심을 일으켰다. 바티스타는 지난 해 텍사스와의 디비전시리즈 5차전에서 배트플립을 하면서 벤치클리어링의 단초를 제공했고 올해 5월 16일 텍사스와의 맞대결에서는 2루로 거칠게 슬라이딩을 하면서 루그네드 오도어와 충돌, 주먹이 오가는 난투극을 벌이기도 했다. 당시 바티스타는 오도어의 주먹에 얼굴을 가격 당했다.
이런 사연이 오간 양팀이기에 첫 만남에서 어떤 결과가 나올지 주목을 받았다. 토론토로서는 대승을 거두면서 기분 좋게 1승을 챙긴 것은 물론 바티스타의 복수혈전까지 성공하면서 시리즈 전체의 분위기까지 가져와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됐다. 반면 텍사스는 실책성 플레이 등으로 아쉬움을 남기며 일방적인 패배로 아쉬움을 남겼다.
[바티스타. 사진 = AFPBBNEWS]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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