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투기
[마이데일리 = 장은상 기자] UFC 미들급 파이터 조시 샘먼(28.미국)이 사망했다.
미국 스포츠 전문지 폭스스포츠는 7일(이하 한국시각) 일련의 보도를 통해 “샘먼이 자택에서 의식이 없는 상태로 발견됐다. 급히 병원으로 후송됐지만 끝내 숨을 거두고 말았다”며 사망 소식을 전했다.
자택에서 샘먼을 최초로 발견한 지인들은 “집 밖에서 샘먼을 불러도 아무 반응이 없어 이상하게 생각했다”고 했다. 이어 “집안에서 쓰러져 있는 샘먼을 발견했고, 구급차가 도착할 때까지 심폐소생을 시도했지만 전혀 반응이 없었다”고 덧붙였다.
정확한 사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경찰은 부검을 통해 현재 사인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샘먼은 MMA 전적 12승 5패를 기록한 미들급 파이터다. UFC 181에서 TUF 우승자 출신 에디 고든을 상대로 KO승리를 거둬 유명세를 탔다.
또한 약물을 사용하는 UFC 파이터들에 대해 혹독한 비판을 쏟아내 팬들의 적극적인 지지를 받았다. 지난 7월 UFC의 약물 검사와 관련해 “UFC 약물 검사관들은 미확인 오염 보충제를 섭취하는 선수들의 정보를 공개하지 않는 우스꽝스런 짓거리를 하고 있다”고 했다.
지난 7월에는 UFC 파이트 나이트 91에서 팀 보에치와 미들급 매치를 가졌지만 2라운드 TKO패를 당했다.
[조쉬 샘먼. 사진 = AFPBBNEWS]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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