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터키항공 오픈에 스타들이 총출동한다. 타이거 우즈에 이어 로리 맥길로이(27)도 참가를 결정했다.
홍보대행사 ‘더컴퍼니’는 “타이거 우즈가 부상에서 회복 후 치르는 2번째 대회인 터키항공 오픈(TA Open)에 세계적인 골프스타 맥길로이까지 참가를 확정, 더욱 화려하고 치열한 대회가 예상된다”라고 전했다.
PGA 투어 페덱스컵 우승 등 세계적인 골프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맥길로이는 헨리 스텐슨 이후 역사상 2번째로 페덱스컵, ‘유러피안 투어 레이스 투 두바이’를 같은 해에 석권하기 위하여 터키를 찾는다.
대회의 또 다른 흥미 요소는 세계 수준의 프리미엄 골프장 중 하나인 터키 안탈리아 지역 벨렉에 위치한 ‘레그넘 카라야 골프 & 스파 리조트의 경치가 골프 스타들과 함께 한다는 점이다.
맥길로이는 “예전 터키에서의 경험이 매우 즐거웠기에 다시 방문하는 것이 무척 기다려진다. 2012년 첫 출전에서는 많은 기대에도 성적이 좋지 못했고, 오히려 작년 대회에서 더 좋은 성적(6위)을 냈다. 올해 안탈리아/벨렉에서 열리는 터키항공 오픈에서는 좋은 성적을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맥길로이는 이어 “이 대회는 이번 시즌의 클라이맥스로 향하는 중요한 시작점이 때문에 ‘유러피안 레이스 투 두바이’ 대회에도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한다. 따라서 이번 터키항공 오픈은 올해의 골프 대회 일정 중 가장 중요한 일주일이 될 것이다. 나 뿐 아니라 모든 선수들이 많은 기대를 하고 있으리라 생각한다” 라고 참가 소감을 밝혔다.
터키항공의 일케르 아이즈 회장은 “이번 터키항공 오픈에 타이거 우즈의 출전 확정에 이은 로리 맥길로이의 참가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그는 진정한 스포츠 영웅 중 1명으로 그의 출전은 많은 팬들과 대회에 함께 참가하는 선수 모두를 흥분하게 할 것이다. 두 선수의 출전으로 이번 터키항공 오픈은 명실상부 세계 최고의 토너먼트로 자리매김하게 되었고 전 세계가 이 대회를 기대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터키 골프 연맹 회장 아흐멧 아아오을루도 “우즈와 맥길로이의 출전으로 이번 토너먼트의 무게감이 더해졌다. 과거 3차례 치러진 터키항공 오픈도 정말 멋진 대회였지만 올해는 지금까지의 경기 중 최고의 경기가 펼쳐질 것이며, 우즈를 비롯해 유럽 최고의 선수들과 페덱스컵 우승자 맥길로이의 대결이 대회의 흥미를 보장할 것”이라고 대회를 소개했다.
한편, 터키항공 오픈은 오는 11월 3일부터 6일까지 터키의 휴양지인 안탈리아의 벨렉 지역에서 열리며, 총상금 700만 달러(약 78억원)를 놓고 78명의 선수들이 경합을 벌인다.
[로리 맥길로이.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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