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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아역배우 김보민이 함께 호흡을 맞춘 배우 김희원, 김가은에 대한 고마움을 털어놨다.
KBS 2TV 드라마스페셜 '한여름의 꿈'의 기자간담회가 7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별관 대본연습실에서 진행됐다.
이날 김보민은 "전작 KBS 2TV 드라마 '천상의 약속' 속 배우 이유리와 '한여름의 꿈' 김가은, 두 엄마는 어떻게 달랐냐?"란 질문에 "'천상의 약속' 이유리 엄마도 잘해줬고, '한여름의 꿈' 미희(김가은) 엄마도 잘해줬다. 그런데 미희 언니가 더 좋은 것 같다"고 답해 김가은을 기쁘게 했다.
이어 연출을 맡은 조웅 PD는 "김보민의 실제 나이가 7세이고, 역할은 6세다. 보통 캐스팅을 할 때 역할 나이보다는 더 높은 나이를 캐스팅하는데, 그래서 보민이보다 더 높은 나이대의 배우들을 찾고 있었다"며 입을 열었다.
조웅 PD는 "그런데 역할의 순수함이 잘 표현이 안되더라. 그러다 '천상의 약속' 팀 추천을 받고 보민이를 만났다. 똑똑하면서도 순수함이 있는 아이다. 보민이 덕분에 현장에서 행복한 순간이 많았다"고 덧붙였다.
배우 김희원, 김가은, 김보민이 출연하는 '한여름의 꿈'은 엄마 없이 혼자 딸 예나(김보민)을 키워온 미혼부 만식(김희원)이 돈 때문에 시골 다방에 팔려온 미희(김가은)을 만나면서 일어나는 일을 그린 작품이다. 9일 밤 11시 40분에 방송된다.
[사진 = KBS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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