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10월말 극장가에 빅뱅이 펼쳐진다.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2회 수상에 빛나는 톰 행크스 주연의 ‘인페르노’와 마블 히어로 무비 ‘닥터 스트레인지’가 6일 차이로 개봉하는 것. 두 영화 모두 두터운 팬층을 확보한 영화로, 많은 관객의 관심을 끌 전망이다.
먼저 ‘인페르노’는 ‘다빈치 코드’ ‘천사와 악마’에 이어 댄 브라운의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한 세 번째 작품. 톰 행크스는 ‘다빈치 코드’에서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작품 속 숨겨진 암호를 통해 충격적 비밀을 밝혀내는 기호학자 로버트 랭던로 열연을 펼쳐 유일무이한 캐릭터를 탄생시켰다. ‘천사와 악마’에서도 ‘일루미나티’의 표식을 따라 교황청의 음모를 파헤치는 전천후 활약으로 눈길을 모았다.
‘인페르노’는 기억을 잃은 하버드대 기호학자 로버트 랭던이 전세계 인구를 절반으로 줄이려는 계획을 세운 천재 생물학자의 죽음 이후 남겨진, 단테의 '신곡'에 얽힌 단서를 추적하는 미스터리 스릴러.
톰 행크스는 이번 작품에서 기억을 잃은 후 그와 인류에 닥친 재앙을 막기 위한 처절한 사투를 벌일 예정이다. 단테의 ‘신곡’과 보티첼리의 ‘지옥의 지도’에 숨겨진 암호를 파헤치며 전 인류의 생존을 위한 추격전을 선사할 전망이다. 10월 19일 개봉.
6일 뒤에 개봉하는 ‘닥터 스트레인지’는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를 ‘마블 멀티버스’로 확장하는 첫 번째 영화다.
‘닥터 스트레인지’는 외과의사 닥터 스테판 스트레인지가 끔찍한 교통사고를 당한 이후에 마술의 숨겨진 세계와 대체 차원들(alternate dimensions)을 발견한다는 이야기를 다룬다. 예고편은 현란한 대체 차원들이 등장하며 마블 팬들의 관심을 고조시켰다.
닥터 스트레인지는 유체이탈, 공간 이동 및 다양한 마법 주문을 구사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무술 실력도 뛰어나다.
베네딕트 컴버배치가 닥터 스트레인지, 치외텔 에지오프가 모르도 남작, 틸다 스윈튼이 에인션트 원 역할을 맡았다. 매즈 미켈슨은 빌런으로 출연한다.
[사진 제공 = UPI, 마블]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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