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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KBO리그 역사를 새로 쓴 김태균에 대한 시상식이 진행된다.
한화 이글스는 오는 8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KIA 타이거즈와의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경기에서 김태균의 ‘역대 10번째·최연소 3,000루타 달성’과 ‘역대 최초 단일 시즌 300출루 기록 달성’에 대한 시상식을 진행한다.
김태균은 지난 5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원정경기에서 7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라이언 피어밴드의 6구를 공략,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으로 시즌 23호 홈런을 기록한 바 있다.
김태균은 이 홈런으로 통산 3,003루타를 기록하며, 역대 10번째이자 최연소 3000루타 기록을 달성했다. 종전 최연소 기록은 2002년 9월 24일 잠실 LG 트윈스전에서 나온 장종훈(현 롯데 코치)이며, 당시 34세 5개월 14일이었다. 김태균은 34세 4개월 6일만의 기록이다.
또한 김태균은 지난 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회초 1사 1, 3루에서 두산 선발 안규영의 3구를 때려 좌익수 앞 안타로 출루, KBO리그 최초 단일 시즌 300출루를 달성했다.
앞서 김태균은 9월 28일 두산과의 홈경기에서 안타 2개로 시즌 297출루를 기록, 단일 시즌 최다 출루 신기록을 달성한 바 있다. 종전 기록은 에릭 테임즈(NC 다이노스)가 2015년에 기록한 296출루였다.
이날 시상식은 경기 중 이벤트와 연계해 5회말 종료 후인 클리닝 타임에 시상식이 진행된다. 한화 이글스 박정규 단장이 상패와 꽃다발를 전달하며, 한국야구위원회(KBO) 한대화 경기운영위원이 기념 트로피를 전달할 예정이다.
시상식 후 김태균이 직접 추첨해 선정된 관람 구역의 관중들에게는 김태균 한정판 마그네틱 1,000개를 증정한다.
[김태균.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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