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
[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걸그룹 와썹 나다가 엠넷 ‘언프리티 랩스타3’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와썹이‘언프리티 랩스타 3’를 통해 화제의 중심에 선 나다와 함께 bnt를 찾았다.
활동을 쉬는 동안에도 절실하게 음악과 무대를 그리워했던 일곱 명의 멤버들은 다시금 출발선에 섰다. 와썹은 이제 지금껏 참아온 숨을 시원하게 내쉬며 거칠게 다시 비상하려는 준비를 시작했다.
와썹 멤버들은 우선 "센 언니 이미지 뿐이었던 와썹의 이미지를 대중에게 친근함으로 인식 시켜준 나다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했다.
그러나 데뷔 하기 3개월 전까지는 지금의 멤버 7명으로 데뷔하게 될 줄은 몰랐다고. 특히 데뷔가 정해지고 함께 살기 시작한 숙소는 10평 남짓한 공간이었다는 말로 웃음을 전하기도 했다.
와썹은 "강한 콘셉트의 음악 때문에 색깔을 유지하기 어려웠다"며 "하지만 그런 와썹의 다양한 모습을 알아주는 대중이 있어서 꾸준히 그 색을 밀고 나가겠다"고 답했다.
이어 나다와 함께 한 ‘언프리티 랩스타3’ 출연에 대해서는 1년 반 만에 한국에서 다함께 선 무대였다며 감동을 숨기지 못했다.
나다가 방송에서 언급한 실제 수입에 대한 이야기에도 멤버들은 실제 여전히 수입이 0원이라며 부모님께 죄송스러운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제는 나다를 통해 인지도가 올라가 데뷔 당시의 초심을 생각해 와썹만의 색깔을 보여주고 싶다는 굳은 다짐도 드러냈다.
나다처럼 서바이벌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싶은 생각이 없냐는 질문에는 와썹 멤버들 모두 손사레를 치기도 했는데 "힘들게 준비한 나다를 지켜보며 서바이벌 프로그램의 무서움을 알게 되었다"고 밝혔다.
‘언프리티 랩스타3’로 화제에 오른 나다는 방송 출연 계기에 대해 "활동을 쉬면서 와썹과 나다 모두 사라지게 될까 무서웠다"는 말로 말문을 열었다.
또 "특히 패자부활전을 통해 세미 파이널과 파이널에 진출한 그는 쟁쟁한 우승 후보자들이 있었기에 패자부활전 진출의 부담이 컸었다고 덧붙였다.
준우승에 그친 나다는 "아쉽지 않다며 ‘언프리티 랩스타 3’를 통해 얻은 것이 많다"는 대답을 하기도 했다.
그런 나다가 친하게 지내는 래퍼는 자이언트 핑크와 전소연이라고. 그레이스는 팬으로서 좋아한다는 사랑스러운 대답도 더했다. 나다가 라이벌로 여겼던 래퍼는 누구였을까. 그는 전소연을 꼽았는데 1화의 명장명을 만들어 준 장본인이라며 선의의 경쟁을 했다고 고백했다.
나다가 생각하는 아까운 탈락자는 쿨키드다. 그의 랩을 더 보고 싶었다는 것. 특히 "랩 못한다는 디스에 대해 기분은 나빴지만 아닌 것을 증명하면 된다고 생각해 마음에 담아두지 않았다"고 털어놨으며 "매드클라운의 진솔한 피드백 때문에 눈물을 흘릴 뻔 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사진 = bnt 제공]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