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찬희, "방심 경계…아시아에서 쉬운 팀은 없다"

[마이데일리 = 파주 안경남 기자] 안익수호 ‘부주장’ 한찬희(전남)가 U-19 챔피언십에서 방심을 경계했다.

안익수 감독이 이끄는 U-19 축구대표팀은 7일 오후 파주NFC에서 벌어진 ‘아시아축구연맹(AFC) U-19 챔피언십’ 미디어데이를 가졌다. 8일 바레인으로 출국하는 선수단은 A조에서 태국(13일), 바레인(17일), 사우디아라비아(20일)과 대결한다.

U-19 챔피언십은 내년 5월 한국에서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출전권이 걸려 있다. 한국은 개최국 자격으로 이미 출전권을 확보한 상태다. 만약 한국이 4강에 오르면 8강전에서 패한 4개팀이 플레이오프를 통해 남은 한 장을 차지한다.

미디어데이에서 만난 한찬희는 “U-20 월드컵으로 가는 과정에 있다. 이번 대회에서 부족한 점을 채우도록 노력하겠다”면서 “목표는 우승이다. 부주장으로서 팀의 성적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찬희는 멀티 플레이어다. 미드필더 전 지역을 소화할 수 있다. 하지만 그는 팀을 위해 어느 위치에서든 제 역할을 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찬희는 “개인적으로 공격형 미드필더가 편하다. 하지만 팀에서는 중앙을 맡는다.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하려면 전술 이해를 더 잘해야 한다.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첫 단추를 잘 꿰는게 중요하다. 한찬희는 “태국과의 첫 경기가 중요하다. 이전에 태국과 경기 할 때 못 뛰었지만 아시아에서 한국보다 아래에 있는 팀은 없다고 생각한다. 방심이 없어야 우승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사진 = 안경남 knan0422@mydaily.co.kr]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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