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동의톡투유' 박효주 "임신 6개월, 하루하루가 의미있다"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박효주가 임신 후 느끼는 감정을 털어놨다.

박효주는 최근 진행된 JTBC '김제동의 톡투유-걱정 말아요 그대'(이하 '톡투유') 녹화에 게스트로 출연해 '긴 하루'를 주제로 400여 청중과 대화를 나눴다.

현재 임신 6개월인 박효주는 등장과 동시에 많은 청중들의 박수를 받았다. 그녀는 "아직 엄마라는 이름이 처음이라 하루하루 의미 있게 여겨진다"며 "내 안에 일어나는 모든 일들이 우주적인 일 같다"고 고백했다.

이어 '긴 하루'라는 이날의 주제에 대해 이야기하던 중 박효주는 "(최근에 있었던 경주 지진 당시) 포항에 있었다. 길어봤자 5초였다고 하지만 정말 1분처럼 느껴졌다. 사실 그 이후에 더 무서운 건 앞으로 무슨 일이 있을지 몰라서 더 무서웠다"고 설명했다.

이에 부산에서 가족들이 지진을 겪었다는 한 20대 여성 청중 역시 "포털사이트와 국민안전처 홈페이지가 모두 폭주해서 접속이 안됐다"며 "그런 여러 가지 상황이 너무 불안하게 다가왔다"고 덧붙였다.

'김제동의 톡투유-걱정 말아요 그대'는 9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박효주. 사진 = JTBC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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