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종합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제97회 전국체육대회(이하 전국체전)가 7일 오후 6시 충청남도 아산시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개회식을 갖고 7일간의 시도대항전에 들어갔다.
이날 개회식에는 박근혜 대통령을 비롯해 조윤선 문화관광부 장관, 시도체육회장(시도지사), 시도교육감, 시도의회 의장, 선수단 24,811명, 해외동포 및 이북5도 선수단, 운영요원 등 3만 2000여명이 참가했다.
대한체육회가 주최하고 충청남도, 충청남도체육회, 충청남도교육청이 공동 주관하는 제97회 전국체전 개회식은 '뛰어라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꾸며졌다.
아산시 소재 고등학교 동아리팀의 화려한 페스티벌로 시작된 사전행사는 축하공연, 풍물한마당, 고적대 연주, 주제곡 율동 등 관람객이 다 함께하는 프로그램으로 꾸며졌으며 식전행사에서는 합창단의 주제곡 합창, 디지털 미디어 퍼포먼스, K-POP 공연 등이 펼쳐졌다.
개회식에 참석한 박근혜 대통령은 "한국 스포츠는 어떠한 고난에도 무너지지 않는 대한민국의 저력"이었다며 "앞으로는 학교체육, 생활체육, 전문체육이 함께 발전해 스포츠 선진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과 관심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5일 제40대 대한체육회장으로 선출된 이기흥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97년의 유구한 역사와 전통을 가진 전국체전은 오늘날 한국이 스포츠강국을 넘어 스포츠선진국으로 도약할 수 있는 터전이 됐다"며 "선배 체육인들이 전국체육대회를 통해 실력을 쌓아 세계 정상에 올랐듯이 여러분도 전국체전을 통해 소중한 꿈을 키워가길 바란다"고 선수들에게 당부했다.
이번 전국체전은 17개 시·도에서 출전한 2만 4811명의 선수단은 45개 종목과 2개 시범종목에서 오는 13일까지 7일간 시도간의 명예를 걸고 치열한 경쟁을 펼치게 된다.
[사진=대한체육회 제공]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