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부산 이후광 기자]“이정민, 어려운 상황에서 좋은 활약해줬다.”
롯데 자이언츠는 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시즌 15차전에서 5-4로 승리했다. 롯데는 4연패에서 탈출하며 시즌 성적 65승 78패를 기록했다.
선발투수 브룩스 레일리가 6이닝 5피안타 1볼넷 5탈삼진 2실점 호투로 시즌 8승에 성공했고, 타선에서는 1회 넥센의 에이스 앤디 밴헤켄을 공략한 부분이 주효했다. 1회 전준우의 2루타에 이은 황재균-박헌도의 적시타와 한 달 만에 선발 출장한 최준석의 투런포가 빛났다. 7회 위기 상황에서 등판해 1⅓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이정민의 투구도 승리의 요인이었다.
롯데 조원우 감독은 경기 후 “최준석이 중요한 홈런을 쳐줬고 레일리 역시 선발로서 제 역할을 다해줬다. 특히 이정민이 어려운 상황에서 올라와 좋은 활약을 해줘 오늘 승리할 수 있었다. 궂은 날씨에 응원해준 팬들에게 감사하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롯데 조원우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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