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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이종격투기 선수 김동현, 방송인 붐, 래퍼 딘딘이 북녀들의 첫인상을 공개했다.
7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애정통일 남남북녀 시즌2'(이하 '남남북녀2')에서는 북녀들과 첫 만남을 가진 김동현, 붐, 딘딘의 모습이 그려졌다.
쉬는 시간이 되자 한 자리에 모인 셋. 그러자 붐은 "나는 북한 분들 하면 쑥스럼 많이 타고 이럴 줄 알았는데 아니더라"라고 입을 열었다.
이에 딘딘과 김동현은 "엄청 세더라", "나는 북한 분들하고 방송 두 번 해봤는데 남자 분들, 여자 분들 다 세"라고 동감했다.
김동현은 이어 "나라를 처음 만났을 때 '남자가 다 해야 돼' 그러면서 가방 들라고 그러고, 뭐 사달라고 그러더라. 남자가 다 사주는 거라고"라고 폭로하며 울컥해 했다.
이에 붐은 "동현이 형은 저런 친구 만나면 큰일 나. 다 퍼주는 스타일이어서. 안 돼. 어떻게 번 돈인데"라고 말했고, 김동현은 "매 맞고"라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붐은 이어 "그래도 나는 나라가 밝아서 좋아. 너무 밝아"라고 고백했고, 김동현과 딘딘은 "거침없이. 부끄러움이 없어. 할 말 다 하고", "내가 끌려 다니는"이라고 추가했다.
딘딘은 이어 "근데 질문을 못 하겠어. 혹시나 상처가 될 수 있어서. 아까도 막 '엄마는 안 오셨냐?' 물어보고 싶은데 못 했다"고 고백했고, 김동현 또한 "약간 조심스럽지. 궁금한 게 많긴 많았었는데"라고 동감했다.
[사진 = TV조선 '애정통일 남남북녀 시즌2'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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