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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LA 다저스가 올해 가을야구 첫 판을 승리로 장식했다.
LA 다저스는 8일(한국시각) 미국 워싱턴 D.C.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1차전에서 워싱턴 내셔널스를 4-3으로 꺾고 첫 승을 신고했다. 디비전시리즈는 5전 3선승제로 치러진다.
이날 다저스는 클레이튼 커쇼, 워싱턴은 맥스 슈어저가 각각 선발로 나왔는데 두 선수 모두 기대에는 미치지 못했다. 커쇼는 5이닝 8피안타 3실점, 슈어저는 6이닝 5피안타 4실점을 남겼다.
1회초 코리 시거의 중월 솔로홈런으로 1점을 선취한 다저스는 3회초 체이스 어틀리의 우중간 적시타와 저스틴 터너의 좌월 2점홈런으로 4-0까지 달아나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곧바로 워싱턴도 추격에 나섰다. 3회말 앤서니 랜든의 좌전 적시타로 2점을 따라 붙은 워싱턴은 4회말 트레아 터너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1점차까지 따라 붙었다.
다저스는 투구수가 많은 커쇼를 5회까지 던지게 하고 조 블랜튼, 그랜트 데이턴, 페드로 바에즈를 순서대로 집어 넣은 뒤 8회말 1아웃에서 마무리투수 켄리 젠슨을 투입하는 승부수를 띄웠다. 젠슨은 9회말 마지막 타자 제이슨 워스를 삼진으로 잡고 1점차 리드를 지켰다.
[저스틴 터너(오른쪽)가 홈런을 터뜨린 후 코리 시거의 환영을 받고 있다. 사진 = AFPBBNEWS]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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