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종합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한국 남자 피겨 기대주 차준환(15,휘문중)이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주니어 그랑프리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그랑프리 파이널 출전권을 차지했다.
차준환은 8일(한국시간) 독일 드레스덴에서 열린 2016-17 ISU 피겨 주니어 그랑프리 7차 대회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143.72점을 획득해 지난 쇼트프로그램(76.82점)과 합해 총점 220.54점을 기록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앞서 쇼트에서 1위를 차지했던 차준환은 프리에서도 기술점수(TES) 70.86점, 예술점수(PCS) 72.86점)으로 2위 콘래드 오르젤(캐나다,196.30점)를 24.24점으로 크게 따돌렸다.
3차 대회에서 역대 주니어 최고점인 239.47점으로 우승했던 차준환은 7차 대회에서도 금메달을 차지하며 두 개 대회 총점 460.01점으로, 전체 2위를 기록하면서 그랑프리 파이널 진출에 성공했다.
한국 선수가 주니어 그랑프리에서 한 시즌에 2개 대회를 우승한 건 ‘피겨여왕’ 김연아 이후 처음이다. 또한 그랑프리 파이널 진출은 2014-15시즌 이준형(단국대) 이후 역대 두 번째다.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은 12월 프랑스 마르세유에서 열린다.
한편, 차준환은 오는 9일 귀국해 14~18일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리는 2016 전국남녀 회장배 대회에 출전한다.
[사진 = 마이데일리DB]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