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st BIFF] 손예진 "'덕혜옹주', 20대였다면 표현 못했을 것"

[마이데일리 = 부산 김나라 기자] 배우 손예진이 제21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오픈토크에서 자신의 작품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손예진은 8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우동 영화의전당 두레라움 광장에서 열린 '한국영화기자협회 오픈토크'에서 입담을 뽐냈다.

그는 "'덕혜옹주'와 더불어 '비밀은 없다' 두 작품 모두 나한테는 다 소중한 작품이다"라며 "너무 다 아픈 손가락인 거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나이가 들수록 깊은 연기를 보여드리게 되는 거 같다. 만약 내가 20대였다면 '덕혜옹주'를 못했을 거다. 그런데 이제 30대 중반이 되고 쌓아왔던 연륜이 캐릭터에 녹아드는 거 같다"고 덧붙였다.

[사진 = 부산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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