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스터 완벽투' 컵스, SF 꺾고 NLDS 첫 승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시카고 컵스가 존 레스터의 완벽투와 하비에르 바에즈의 결승포를 묶어 가을야구에 힘찬 시동을 걸었다.

시카고 컵스는 8일(한국시각)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1차전에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1-0으로 꺾었다.

이날 컵스는 8이닝 5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한 레스터의 호투가 있었고 8회말에 터진 바에즈의 홈런으로 0-0의 균형을 깨면서 가까스로 승리가 가능했다.

샌프란시스코 선발투수 자니 쿠에토는 8이닝 동안 삼진 10개를 잡으며 1점 밖에 내주지 않았으나 팀 타선의 침묵으로 완투패의 멍에를 썼다.

컵스는 바에즈의 홈런으로 1-0 리드를 잡은 뒤 9회초 마무리투수 아롤디스 채프먼을 올려 샌프란시스코의 추격을 봉쇄했다.

양팀 간의 디비전시리즈 2차전은 오는 9일에 열린다.

[사진 = AFPBBNEWS]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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