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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인천공항 윤욱재 기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끝판대장' 오승환(34)이 금의환향했다.
올해 메이저리거로 첫 발을 내딛은 오승환은 6승 3패 19세이브 평균자책점 1.92로 성공적인 시즌을 마무리하고 8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오승환이 올 시즌 주목을 받았던 순간 중 하나는 바로 강정호와의 맞대결이었다. 강정호는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소속으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에 나란히 속해 있어 자주 만남을 가질 수 있었다. 오승환은 강정호에게 홈런을 맞기도 했지만 4타수 1안타로 잘 막아냈다.
오승환은 "강정호와 같은 지구 라이벌이라 상대를 많이 했다"라면서 "강정호도 정말 발전을 많이 한 선수고 얼마나 성장할지 기대가 된다"라고 강정호의 기량을 추켜세웠다.
오승환은 내년 시즌 강정호와의 맞대결도 기대를 하고 있다. "올해 홈런을 맞기는 했지만 내년에는 좋은 승부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지고 싶은 마음은 없음을 내비쳤다.
[사진 = 인천공항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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