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부산 이후광 기자] 예상치 못한 최종일 우천 취소에 넥센의 준플레이오프 준비 계획이 변경됐다.
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오후 5시부터 열릴 예정이었던 롯데 자이언츠와 넥센 히어로즈의 시즌 최종전이 경남 지방에 지속적으로 내린 비로 순연됐다. 순연된 경기는 9일 오후 2시 재편성돼 진행된다.
넥센은 일찌감치 3위를 확정지으며 2016 타이어뱅크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에 직행했다. 오는 13일 홈구장인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와일드카드 결정전 승자와 준플레이오프 1차전을 치를 예정.
당초 넥센 염경엽 감독은 최종전을 치른 뒤 9일 하루 휴식을 갖고 10~12일 사흘 간 합숙을 하며 가을야구를 준비할 계획이었다. 또한 준플레이오프 1~2차전 선발투수로 유력한 앤디 밴헤켄과 신재영이 롯데전에 나서 실전 감각을 조율한다고 했다. 이미 밴헤켄은 전날 선발로 나선 상태.
그러나 이날 예상치 못한 우천 취소로 준비 계획이 다소 변경될 전망이다. 넥센 관계자는 “우천 취소로 원 계획이 그대로 밀린다. 10일 하루 휴식을 갖고 11~12일 이틀 간 훈련을 진행한다. 훈련일이 하루 줄어드는 셈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9일 선발로 나서는 신재영은 투구수를 6~70개 정도로 가져갈 예정이다.
[신재영.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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