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전 최창환 기자] 한화 이글스 김태균이 1,000볼넷을 달성했다. KBO리그 역사상 3번째 기록이다.
김태균은 8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첫 타석에서 2루수 땅볼로 물러난 김태균은 한화가 0-5로 뒤진 4회말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섰다. 상대는 박준표. 김태균은 볼카운트 3-2에서 안쪽 코스로 향한 6구를 골라내며 볼넷을 얻어냈다.
이날 경기 전까지 통산 999볼넷을 기록 중이던 김태균은 이로써 통산 1,000볼넷을 달성했다. 양준혁(前 삼성·1,278볼넷)과 장성호(前 kt·1,101볼넷)에 이어 KBO리그 역대 3번째 기록이다.
한편, 김태균은 올 시즌에 사상 첫 300출루를 돌파하는 등 이날 경기 전까지 출루율 .473를 기록 중이었다. 2014시즌 이후 2년 만에 이 부문 1위에 오를 가능성이 높다.
[김태균.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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