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김진성 기자] LG 임찬규가 정규시즌 최종전서 인상적인 모습을 남기지 못했다.
LG 임찬규는 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정규시즌 최종전에 선발 등판했다. 3이닝 7피안타 1탈삼진 3볼넷 5실점으로 좋지 않았다. 패전 위기에 처했다.
임찬규는 9월 24일 한화전 구원등판 이후 2주만에 마운드에 올랐다. 선발로는 9월 8일 두산전 이후 1개월만이었다. 양상문 감독은 "임찬규, 이준형 중에서 찬규를 택했다. 찬규도 선발 기회를 잡으면 나가야 한다"라고 했다. 본래 양 감독은 최종전까지 4위를 확정하지 못했다면 류제국을 낼 계획이었다. 그러나 4위를 확정하면서 주요 선발투수들을 1군에서 제외하고 임찬규에게 기회를 줬다.
임찬규는 1회 박건우, 오재원, 오재일을 내야땅볼과 삼진으로 삼자범퇴 처리했다. 2회에는 2사 후 민병헌과 허경민에게 연속안타를 맞아 위기에 처했다. 정수빈에겐 볼넷을 허용, 흔들렸다. 만루 위기서 김재호에게 좌중간 2타점 적시타를 맞았다.
3회에도 위기가 이어졌다. 박건우에게 좌중간 2루타를 맞았다. 오재원을 1루수 땅볼로 처리했으니 오재일을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출루시켜 1사 1,3루 위기. 김재환에게 우선상 1타점 2루타, 양의지에게 우중간 1타점 적시타를 맞았다. 민병헌을 짧은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했으나 허경민에게 볼넷을 허용했다. 만루 위기서 정수빈을 1루수 파울플라이로 처리, 힘겹게 이닝을 마쳤다.
임찬규는 4회초 선두타자 김재호에게 볼카운트 1B서 2구 109km 커브를 던지다 좌월 솔로포를 맞았다. 이후 더 이상 투구를 하지 못했다.
[임찬규.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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