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김진성 기자] 두산 마이클 보우덴이 정규시즌을 마감했다.
보우덴은 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정규시즌 최종전서 선발 등판, 3이닝 1피안타 1볼넷 5탈삼진 무실점으로 정규시즌을 마쳤다. 성적은 18승7패 평균자책점 3.80. 탈삼진은 160개로 타이틀홀더를 거의 확정했다.
보우덴은 본래 이날 구원 등판할 예정이었다. 판타스틱4(더스틴 니퍼트, 보우덴, 장원준, 유희관)이 한국시리즈를 3주 앞두고 마지막 실전서 투구 감각을 조율하기 위해 동시 출격이 결정됐다. 그러나 장원준과 유희관의 컨디션이 썩 좋지 않아 등판이 무산됐다. 니퍼트는 많은 이닝을 던지지 못하는 현실을 감안, 구원 등판을 원했다.
결국 보우덴이 선발로 나섰다. 9월 28일 대전 한화전 이후 열흘만이었다. 컨디션은 괜찮았다. 1회 김용의를 좌익수 뜬공, 이천웅을 2루수 땅볼, 정성훈을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했다. 삼자범퇴. 2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보우덴은 2사 후 이병규(7번)를 유격수 실책으로 출루시켰다. 그러나 유강남을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보우덴은 3회말 1사 후 황목치승에게 좌선상 2루타를 맞았다. 김용의를 볼넷으로 출루시켰다. 그러나 이천웅을 포크볼로 헛스윙 삼진 처리했다. 정성훈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고 실점하지 않았다. 4회에 더 이상 마운드에 오르지 않았다. 투구수는 47개.
보우덴은 3주 뒤에 열리는 한국시리즈를 준비한다.
[보우덴.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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