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주민규가 멀티골을 터트린 서울 이랜드가 경남FC를 꺾고 승격 플레이오프(PO)에 대한 희망을 살렸다.
서울 이랜드는 8일 오후 서울잠실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경남과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6 40라운드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서울 이랜드는 승점 52점을 기록하며 한 경기를 더 치른 5위 부산 아이파크(승점55)와의 승점 차를 3점으로 좁혔다.
서울 이랜드는 전반 21분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했다. 최오백이 연결해준 패스를 주민규가 밀어 넣었다.
이후 경기는 더욱 치열해졌다. 양 팀은 다소 거친 몸 싸움과 태클로 신경전을 펼쳤다.
서울 이랜드는 후반 25분 한 골을 더 추가하며 경남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이번에도 주민규였다. 그는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다급해진 경남은 막판 파상공세에 나섰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 결국 경기는 서울 이랜드의 2-0 완승으로 종료됐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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