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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대전 최창환 기자] 한화 이글스 김태균이 3,000루타와 300출루 등 기념비적인 기록을 수립한 것에 대한 시상식을 가졌다.
한화는 8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경기에서 김태균의 KBO리그 역대 10호 및 최연소 3000루타, 역대 최초 단일 시즌 300출루 달성에 대한 시상식을 진행했다.
김태균은 지난 5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원정경기에서 7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라이언 피어밴드의 6구를 공략,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홈런으로 통산 3,003루타를 기록한 바 있다.
최연소 3,000루타였다. 종전 최연소 기록은 2002년 9월 24일 잠실 LG 트윈스전에서 기록을 달성한 장종훈(현 롯데 코치)이며, 당시 34세 5개월 14일이었다. 김태균은 34세 4개월 6일 만에 3,000루타를 넘어섰다.
또한 김태균은 지난 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회초 1사 1, 3루에서 두산 선발 안규영의 3구를 때려 좌익수 앞 안타로 출루, KBO리그 최초 단일 시즌 300출루를 달성했다.
한화는 8일 KIA전서 5회말 종료 후 클리닝타임 때 시상식을 가졌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한화 박정규 단장이 기념 상패와 꽃다발 전달했으며, KBO 한대화 경기운영위원이 기념 트로피를 전달했다.
더불어 팀 동료인 정근우와 더불어 KIA의 주장 이범호 역시 축하 꽃다발을 전달했고, 함께 기념사진도 촬영했다. 이범호는 김태균이 2009시즌 종료 후 일본프로야구에 진출하기 전까지 한화에서 한솥밥을 먹은 동료였다.
[김태균. 사진 = 한화 이글스 제공]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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