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김진성 기자] "올 가을, 팬들에게 멋진 선물을 하겠다."
두산이 8일 LG와의 정규시즌 최종전서 11-1로 완승했다. 판타스틱4 중 에이스 더스틴 니퍼트, 마이클 보우덴이 동시에 출격했다. 니퍼트가 2⅓이닝 1실점(비자책)하며 구원승을 챙겼다. 22승으로 2007년 다니엘 리오스 이후 9년만에 역대 외국인투수 한 시즌 최다승 타이기록을 세웠다. 타선도 활발했다. 16안타 6볼넷으로 11점을 뽑았다.
두산은 3주간 휴식을 취한다. 29일부터 잠실과 플레이오프 승자의 홈을 오가며 7전4선승제의 한국시리즈를 치른다. 두산은 9일 3주간의 스케줄을 발표할 예정이다.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고 부상자들의 컨디션 향상에 중점을 둘 것으로 보인다.
김태형 감독은 "시즌 마지막 경기까지 집중력 있게,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 수고 많았다. 오늘도 두산을 아껴주고 응원해준 팬들에게 감사 드린다. 올 가을에도 팬들에게 멋진 선물을 할 수 있도록 남은 기간 철저히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김태형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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