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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복선녀(라미란)와 배삼도(차인표)가 2세를 갖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보였다.
9일 밤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14회에서 복선녀와 배삼도는 아기를 갖기 위해 부단히 애쓰는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임신을 향한 굳은 의지로 성태평(최원영)에게 협조를 구한 데 이어, 창피해하는 배삼도를 설득하는 등 숙제를 해결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한 것.
복선녀는 아기를 갖는 게 소원이라며 배삼도를 끌고 산부인과를 찾았다. 의사로부터 아직 임신 가능성이 충분하다는 얘기를 들은 선녀는 "무슨 일이 있어도 오늘 숙제 잘 끝내서 당신 닮은 떡두꺼비 같은 아들 꼭 낳을 거야"라고 굳은 의지를 드러냈다. 이어 낯부끄럽다며 화가 난 삼도가 툴툴대자 선녀는 용돈을 올려주겠다고 달래며 조기 귀가를 당부했다.
또 선녀는 삼도의 몸보신을 위해 오골계로 보양식을 준비하는가 하면, 한 집에 살고 있는 성태평에게 그토록 소중하게 여기던 돈까지 쥐여주며 방을 비워 달라 부탁했다. 이에 삼도는 망신이라며 창피해했지만 결국 못 이기는 척 선녀에게 협조하려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적지 않은 나이에도 2세를 갖고픈 마음에 남편을 설득하고 그렇게 밝히던 돈을 쉽게 내놓는 등 복선녀는 혼자 고군분투했다. 결국 숙제를 하고 임신에 성공했을지 앞으로 이어질 전개에 관심이 쏠린다.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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