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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케이블채널 tvN '예능인력소'가 베일을 벗는다.
10일 첫 방송되는 '예능인력소'는 예능 인재를 발굴하는 발굴쇼로 예능문외한, 예능재도전자 등 숨어 있던 방송인들을 새롭게 조명하고 그들의 방송 일자리 찾기를 적극 지지해주는 프로그램이다.
▲ 김구라·이수근·김흥국·서장훈·조세호 '프로예능인 모였다'
첫 방송에서 김구라는 "예능계가 사실 위기"라고 밝히며 "예능계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심각하다. 부의 편중, 쏠림 현상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조세호는 "나영석 PD가 배우 이서진을 예능계 스타로 만들었듯 '예능인력소'가 그런 뒷바라지 역할을 해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예능계 독보적인 위치에 올라선 이들 프로 예능인 5인은 매주 '예능인력소'를 찾은 바라지와 빛날이를 날카로운 눈과 매서운 감각으로 평가하는 동시에 예능스타를 꿈꾸는 이들에게 오랜 경력에서 쌓인 노하우와 조언을 아낌없이 전할 계획이다.
▲ '내 사람' 밀어주기 전쟁
매주 '바라지'와 '빛날이'가 짝을 이뤄 한 팀으로 출연한다. '빛날이'는 앞으로 예능계에서 빛을 볼 예능원석을, '바라지'는 그 뒤에서 묵묵히 뒷바라지 해주는 스타를 말한다.
'내 사람'을 밀어주기 위해 처음으로 '예능인력소'의 문을 두드린 바라지 광희는 같은 소속사 후배가수인 아이돌그룹 임팩트의 태호를 응원하기 위해 나섰다. 이영아는 후배 배우 김유지를, 딘딘은 '쇼미더머니5'에서 활약했던 래퍼 지투를 소개하며 이들의 예능계 진출을 적극 밀어준다.
▲ 태호·지투·김유지·이상화 '예능원석 빛날까'
'예능인력소'의 주인공은 바로 '빛날이'들이다. 광희의 소개로 출연한 태호는 광희에게 예능을 배웠다는 일명 광희바라기. 노래면 노래, 춤이면 춤 여기에 각종 성대모사까지 끼로 똘똘 뭉친 태호의 활약이 기대된다.
딘딘이 추천한 지투는 '쇼미더머니5' 출연 당시 카리스마를 뿜었던 래퍼다. 사실 예능에 뜻이 있었다는 지투는 "본명이 지투다. 누나 이름은 지원이다"라고 밝히며 이름에서부터 독보적인 예능감을 뽐냈다는 후문. 외국인 흉내내기 등 다른 빛날이들이 따라하지 못할 색다른 개인기로 강력한 눈도장을 찍을 예정이다.
배우 김유지는 선배 배우 이영아가 강력 추천했다. 어쩌면 전지현보다도 더 엽기적인 그녀인 김유지는 빵 터지는 웃음 리액션에 자신 있는 타고난 흥부자다. 첫 방송에서 엉뚱한 매력을 선보이며 반전의 한 방을 지닌 예능 원석으로 주목 받을 전망.
끝으로, 이상화는 "한번 쓰면 계속 찾게 되는 중저가 보급형 희극배우"라고 본인을 소개하며 다재 다능한 개그실력을 선보인다. 본인이 '이름모창'의 개발자라고 소개한 이상화의 개인기는 모든 빛날이들이 탐을 낼 정도로 그 인기가 대단했다는 후문이다.
10일 밤 9시 40분 첫 방송.
[사진 = tvN 제공]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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