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장은상 기자] “기용 가능한 모든 투수 준비시킬 것.”
LG 트윈스 양상문 감독은 10일 서울 잠실야구장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을 앞두고 이날 투수 운용 방안에 대해 언급했다.
LG는 이번 포스트시즌 엔트리에 투수진 10명을 배치했다. 우규민, 류제국, 이동현, 임정우, 진해수, 정찬헌, 데이비드 허프, 김지용, 헨리 소사, 봉중근은 10일 경기부터 일전을 준비한다.
양 감독은 와일드카드 2차전 선발로 예상되는 류제국과 외국인 선수 출전 제한으로 벤치를 지키는 소사를 제외하고 모든 선수를 투입 시킬 수 있다고 했다. 왼손 중간계투로는 봉중근과 진해수의 활용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양 감독은 “오늘 우리 투수진은 모두 불펜에서 대기한다. 류제국과 소사를 제외하고 모든 선수가 투입 될 수 있다”고 했다.
이어 “왼손 중간계투로 봉중근과 진해수를 선택한 이유는 KIA 타선을 고려해서다. 좌타가 많지 않기 때문에 둘이서도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연장 대비와 관련해서는 “정규이닝 내 승부를 봐야한다. 만약 연장을 간다면 이동현을 길게 쓰는 쪽으로 생각하고 있다. 마지막 두산전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뒤쪽에서 좋은 역할을 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이날 눈여겨봐야 할 선수로는 선발투수 허프를 지목했다. “승부의 키는 선발 허프가 쥐고 있다. 좋은 모습을 기대한다”고 했다.
[양상문. 사진 = 잠실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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