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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구르미 그린 달빛’의 박보검이 천호진의 함정을 역이용했다.
10일 밤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극본 김민정 임예진 연출 김성윤 백상훈) 15회에서 이영(박보검)과 홍라온(김유정)이 만났다. 이는 김헌(천호진)이 파 놓은 함정이었다.
홍라온과 만난 이영은 “내가 너를 절대 용서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지만 말과 다르게 홍라온을 꼭 끌어안았다. 이어 이영은 “네 말만 들을 것이다. 어떤 거짓말을 해도 믿을 것이다”라며 “내게 보여준 네 모든 것들이 진심이었느냐”라고 물었다.
이에 홍라온이 “송구합니다 저하”라며 말을 이어가려 할 때 김병연(곽동연)이 들이닥쳤다. 김병연은 “저하의 판단이 맞았습니다. 빨리 피하셔야 합니다”라고 말했다. 이영이 함정임을 눈치 채고 있었던 것.
이후 이영은 자신을 급습한 형판에게 “내게 거짓 서신을 보내 함정에 빠트린 자가 누군가 궁금해서 나와 봤는데 형판이었소?”라며 “감히 왕세자에게 역모의 누명을 씌우려 하다니 그 자를 당장 잡아오라. 그것만이 형판이 살 길이다. 알겠느냐”라고 호통 쳤다.
한편 홍라온은 이영을 다시 떠나기 전 “전하 제가 어디 있는지 궁금해하지 마십시오. 저에 대한 어떤 소식을 들어도 흔들리지 마십시오. 저도 이제 그리할 것입니다”라며 이별을 고했다.
[사진 = KBS 2TV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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