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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나를 필요로 하는 팀이 없다면 은퇴할 생각이다.”
보스턴 레드삭스의 일본인투수 우에하라 고지(41)가 현역생활을 이어갈 수 있을까. 우에하라는 FA(자유계약) 자격을 취득, 각 팀들로부터 러브콜을 기다리는 입장이 됐다.
보스턴 레드삭스는 최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서 스윕을 당하며 2016시즌을 마무리했다. 이에 따라 우에하라의 시즌도 마침표를 찍었다. ‘스포츠호치’는 시즌을 마무리한 우에하라와의 인터뷰를 게재, 향후 거취에 대해 전망했다.
“아쉽다. 클리블랜드는 투타가 균형을 이룬 팀이었고, 결국 이긴 쪽이 강한 팀”이라고 시즌을 마친 소감을 전한 우에하라는 FA 자격 취득과 관련해 “나를 필요로 하는 팀이 있다면 어디라도 괜찮다. 없다면 은퇴할 생각”이라고 심정을 전했다. 우에하라는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감사했습니다!”라고 남기기도 했다.
우에하라는 이어 보스턴 팀 동료이자 1975년생 동갑내기 데이비드 오티즈가 은퇴를 선언한 것에 대해 “누구든 지나가야 할 길이다. 나 역시 올 시즌이 끝일 가능성이 있다”라고 말했다. 당분간 휴식을 취하겠다고 전한 우에하라는 오는 11월부터 개인훈련을 시작할 예정이다.
한편, 일본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를 거쳐 2009년 볼티모어 오리올스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우에하라는 이후 텍사스 레인저스, 보스턴을 거치며 불펜투수로 활약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387경기에 출장, 12승 22패 93세이브 평균 자책점 2.53을 남겼다. 올 시즌에는 개막 후 7경기서 7이닝 무실점 행진을 펼치는 등 50경기서 2승 3패 7세이브 평균 자책점 3.45를 기록했다.
[우에하라 고지.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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