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K리그 우승을 놓고 경쟁하고 있는 전북 현대 최강희 감독과 FC서울 황선홍 감독이 불꽃 튀는 신경전을 펼쳤다.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스플릿 라운드 그룹A 미디어데이가 12일 오전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열렸다. 이날 미디어데이에는 그룹A에 진출한 전북 현대, FC서울, 제주 유나이티드, 울산 현대, 전남 드래곤즈, 상주 상무 사령탑들이 참가해 출사표를 던졌다.
올 시즌 우승 경쟁은 2파전으로 좁혀졌다. 전북이 심판 매수로 인한 징계로 승점 9점이 삭감되면서 1위 전북(승점60)과 2위 서울(승점57)의 승점 차는 3점으로 좁혀졌다. 남은 5경기 승패에 따라 충분히 뒤집힐 수 있는 격차다.
쫓기는 입장이 된 전북이다. 하지만 최강희 감독은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불미스러운 일로 승점이 깎이고 어려운 일도 있었지만 오히려 선수들에게 자극이 됐다. 절대적으로 선수들을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우승하려면 무승부를 줄어야 한다. 만만한 상대가 없지만 모두 이기는 경기를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황선홍 감독은 전북이 실수하는 틈을 노리겠다는 각오다. 그는 “우리에게도 기회는 있다. 쉽지 않은 여정이 예상되지만 다른 팀들이 전북을 상대로 최선을 다하면 우리도 기회가 있다. 마지막 경기가 전북전인데, 그 경기가 사실상 결승전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전략적인 구성도 마쳤다. 황선홍은 “지금도 계산기를 두드리고 있다. 부임 후 3백과 4백을 혼용하고 있는데 그 과정에서 선수들이 어려움을 겪었다. 중요한 건 우리가 가장 잘할 수 있는 걸 찾는 것이다. 어느 정도 결정했고, 그것을 경기장에서 보여주겠다”고 설명했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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