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고동현 기자]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에 이어 준플레이오프 1차전도 외국인 선발 맞대결로 펼쳐진다.
넥센 히어로즈 염경엽 감독과 LG 트윈스 양상문 감독은 1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준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에 참석, 1차전 선발투수로 스캇 맥그레거와 헨리 소사를 예고했다.
예상 밖 매치업이다. 당초 많은 사람들은 맥그레거가 아닌 앤디 밴헤켄이 나설 것으로 예상했다. 밴헤켄이 부동의 에이스이기 때문. 지난해까지 4시즌간 넥센에서 활약한 밴헤켄은 시즌 중반 일본 프로야구에서 KBO리그로 컴백한 뒤에도 활약을 이어갔다. 시즌 성적은 12경기에 나서 7승 3패 평균자책점 3.38이다.
올시즌에는 LG전에 한 차례도 나서지 않았다. 지난 시즌에는 LG전에 5차례 나서 4승 무패 평균자책점 1.89로 매우 강한 모습을 보였다.
그럼에도 염경엽 감독의 선택은 맥그레거였다. 시즌 중반 넥센 유니폼을 입은 맥그레거는 올시즌 14경기에 나서 6승 3패 평균자책점 5.20을 기록했다. LG전에는 1경기 나섰다. 다름 아닌 국내 무대 데뷔전이었다. 당시 6이닝 6피안타 2탈삼진 2볼넷 2실점으로 호투했다.
염경엽 감독은 "밴헤켄은 나이가 있어서 회복 기간을 염두에 두고 2차전으로 뺐다"고 말한 뒤 "플레이오프까지 생각한 부분도 있다"고 전했다.
KIA와 혈투를 펼치고 올라온 LG는 소사를 예고했다. 데이비드 허프와 류제국의 등판이 불가능한 상황에서 가장 현실적인 선택이었다. 올시즌 10승 9패 평균자책점 5.16을 기록했다.
넥센전에는 강한 인상을 남기지 못했다. 4경기에서 패전투수는 한 차례도 되지 않았지만 1승 무패 평균자책점 5.63에 만족했다
[넥센 스캇 맥그레거(왼쪽)와 LG 헨리 소사.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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