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없는 아르헨티나, 파라과이에 0-1 충격패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리오넬 메시 없는 아르헨티나가 안방에서 파라과이에 충격패를 당했다.

아르헨티나는 12일(한국시간) 에스타디오 마리오 알베르토 켐페스에서 벌어진 2018 러시아월드컵 남미 지역 예선 홈 경기에서 파라과이에 0-1로 패했다.

메시가 부상으로 제외된 가운데 아르헨티나는 곤살로 이과인, 세르히오 아구에로, 앙헬 디 마리아가 공격을 이끌었다.

하지만 결정력이 부족했다. 아르헨티나는 전반 18분 파라과이에게 선제골을 허용하며 끌려갔다. 후반 1분에는 이과인이 페널티킥을 얻었지만 키커로 나선 아구에로가 실축하며 분위기 반전에 실패했다.

이날 패배로 아르헨티나는 4승4무2패(승점16)를 기록하며 5위로 처졌다.

남미 예선은 4위까지 월드컵 본선에 직행한다. 5위는 오세아니아와의 대륙간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한다.

브라질은 베네수엘라를 2-0으로 꺾고 1위에 올라섰다. 경기를 주도한 브라질은 전반 8분 가브리엘 레수스의 선제골롸 후반 8분 윌리안의 추가골로 승기를 거머쥐었다. 브라질은 6승3무1패(승점21)로 선두 등극에 성공했다.

칠레는 페루에 2-1로 승리했다. 아르투로 비달이 전반 10분 선제골을 넣은데 이어 1-1 상황이던 후반 40분 결승골을 뽑아내며 칠레의 승리를 이끌었다.

그밖에 에콰도르는 볼리비아와 난타전 끝에 2-2로 비겼고 앞서 우루과이는 콜롬비아와 2-2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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