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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팬들 생각뿐인 젝스키스였다.
12일 밤 젝스키스는 네이버 V앱 생방송 'SECHSKIES LIVE NEWS EP.02'를 통해 팬들과 실시간 소통했다.
16년 만에 컴백해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친 젝스키스로 멤버들은 콘서트 현장 사진을 보고 남다른 감회에 젖었다.
은지원은 "공연에 많은 팬들이 오셔서 자리를 빛내 주셨다"며 "진심으로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 드린다"고 했다.
김재덕은 "사진을 보니까 그때의 감동이 밀려 온다"며 "다시 한번 콘서트 하면 어떨까 하는 마음이 생긴다"고 했다. 강성훈 역시 "꿈 같았던 시간이다. 콘서트를 했나 싶을 정도"라며 "어안이 벙벙했다. 아쉬운 부분도 많았다. 다시 한번 꼭 해보고 싶은 욕심이 생긴다"고 고백했다.
장수원은 "우리가 준비한 연습 기간이 굉장히 긴데, 그 순간이 짧게 지나간 것 같다"며 "콘서트 다시 한번 해보고 싶다는 얘기를 했다. 빠른 시일 내에 콘서트를 했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특히 은지원은 콘서트 후 이재진과 무대를 둘러보던 순간을 회상하며 "뭉클했다"면서 "무대를 해체하기 직전에 굉장히 허한 느낌이 들었다. 못 부수게 하고 싶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젝스키스 멤버들은 팬들을 향해 큰절을 하며 고마움을 전했다.
신곡 '세 단어'의 음원 차트 1위에도 팬들에게 고마워하며 은지원은 "이미 저희는 행복하다. 보답하기 위해 좋은 노래와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컴백을 물심양면 지원한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에게는 "현석이 형님이 젝키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다"며 "뮤직비디오까지 직접 밤새면서 편집하셨다"고 고마워했다. 양현석이 보낸 문자메시지도 공개했다.
이 밖에도 젝스키스는 'V앱' 내내 팬들과 솔직한 소통을 이어갔는데, 특히 이들은 "스트리밍을 어떻게 하는지 처음 알았다", "'셀고'가 뭐냐" 등 원조 아이돌다운 입담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끝으로 공식 팬클럽 회원 모집 소식과 팬들을 위한 공간 '옐로우 스페이스' 운영 소식을 알렸다.
[사진 = 네이버 V앱]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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