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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별희 객원기자] 아이돌 A군이 라이벌 기획사 임원과의 싸움에 조폭을 동원했다.
12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 TV E채널 예능프로그램 '용감한 기자들 3'에서는 아이돌 A군의 의외의 친분이 밝혀졌다.
이날 패션 뷰티 전문 기자는 "모 패션 브랜드 행사장에 국내 최고의 아이돌 멤버인 A군이 참석했다. A군은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알아주는 대형 기획사 소속 가수로 평소 패션에 관심이 많아 파티에 꼭 참석을 하는 편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뷰티 기자는 "그런데 A군이 거슬렸던 라이벌 기획사 임원 B 씨가 A군에게 다가가 시비를 걸기 시작했다. A군이 무시하자 더 화가 난 B 씨는 멱살을 잡았다. 주변의 만류로 싸움이 잦아들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B 씨가 자신의 소속사 신인 배우 C군에 A군이 들으란 식으로 A군의 험담을 하기 시작했다. 화가 폭발한 A군은 B 씨에 돌진했고, 2대 1 싸움이 시작됐다"라고 덧붙여 놀라움을 자아냈다.
특히 기자는 "그런데 A군이 어딘가에 전화를 했고, 이후 알 수 없는 사람들이 행사장에 들이닥쳤다. 동료 멤버, 소속사 관계자가 아닌 용역업체 직원인 조폭들이었다"라며 "A군의 연락을 받고 온 조폭들은 물건을 던지며 위협하는 행동을 했고, 언성을 높이기 시작했다. 결국 현장 관계자들은 소속사 대표에 SOS를 청했고, 두 대표의 통화로 사건은 마무리가 됐다"라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이에 김정민은 기자에 "A군이 조폭들과 평소에도 친분이 있었던 거냐"라고 물었고, 기자는 "현장 관계자들도 궁금해하신다. '어떻게 아이돌 핸드폰에 조폭 전화번호가 있을 수 있냐. 사람들 많은 데서 또 조폭을 부를 수 있냐'라고 의아해한다"라며 "그런데 A군은 평소 유흥을 즐기는 스타다. 그래서 가능했던 게 아닌가 생각이 든다"라고 답했다.
[사진 = E채널 방송 캡처]
허별희 기자 hihihi1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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