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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예상보다 더 발칙하다. 초반부터 양다리 로맨스를 내세웠던 '질투의 화신'이 기존 드라마와는 다른 발칙한 삼각관계로 재미를 주고 있다.
12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질투의 화신'(극본 서숙향 연출 박신우 이정흠) 15회에서는 표나리(공효진)를 놓고 이화신(조정석), 고정원(고경표)의 치열한 싸움이 본격화 됐다.
이날 이화신과 고정원의 싸움이 더 격해진 것은 표나리가 자신의 속내를 드러냈기 때문. 표나리는 삼각관계 속에서 그 어떤 쪽으로도 마음을 기울이지 못하고 두 사람을 모두 사랑한다고 솔직히 고백했다. 삼각관계에 새 국면이 찾아왔다.
표나리는 두 남자를 사랑하는 자신의 마음을 자책하며 두 사람을 모두 포기했다. 자신의 일에 더 집중하기로 했고, 두 사람을 사랑할바에 다른 사람을 사랑하겠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표나리의 마음과는 달리 남자들의 마음이 또 다른 국면을 맞게 됐다. 표나리에게 양다리 연애를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준 것. 표나리가 두 사람을 사랑한다 해도 어찌 됐든 자신을 사랑한다고 생각한 두 사람이 표나리에 대한 마음을 접지 못해 생겨난 상황이었다.
두 사람 모두를 사랑한다는 표나리의 솔직한 고백, 이후 두 남자의 발칙한 선택은 '질투의 화신'의 양다리 로맨스를 더 발칙하게 만들었다. 예상됐고, 이미 예고됐던 양다리 로맨스였지만 그보다 더한 발칙함으로 신선한 재미를 주고 있다.
13일 밤 10시 16회 방송.
[사진 = SBS 방송캡처]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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