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 PGA 신인왕 무산…그리요 수상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김시우(CJ대한통운)가 PGA 투어 신인왕 수상에 실패했다.

PGA는 13일(이하 한국시각) 2015-2016시즌 신인왕으로 에밀리아노 그리요(아르헨티나)를 선정했다. 김시우는 PGA 사상 최초로 한국인 신인왕에 도전했다. 그리요, 스마일리 코프먼(미국)과 함께 후보에 올랐으나 꿈을 이루지 못했다.

PGA 투어 신인왕은 올 시즌 15개 대회 이상 참가한 선수들의 투표로 결정됐다. 선수들의 선택은 김시우가 아닌 그리요다. 김시우는 윈덤 챔피언십 우승, 플레이오프 최종전 출전 등의 성과를 냈지만, 그리요에게 밀렸다.

그리요는 2008년 안드레스 로메로 이후 8년만에 아르헨티나 출신 신인왕이다. 2015-2016 시즌 개막전 프라이스 닷컴 우승에 이어 플레이오프 더 바클레이스 준우승을 차지했다. 올 시즌 톱10만 세 차례 기록했다.

[김시우.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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