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재활을 마치고 돌아온 뉴올리언스 펠리컨스 센터 앤서니 데이비스(23)가 또 부상을 입었다. 다만, 심각한 수준은 아니어서 개막전에 출전할 가능성은 높다.
데이비스는 지난 12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휴스턴 로케츠와의 NBA 2016-2017시즌 시범경기 도중 발목부상을 입었다.
6분 52초 만에 교체됐지만, 심각한 수준의 부상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Real GM’은 데이비스의 몸 상태에 대해 “발목염좌 진단을 받아 10~15일 정도 휴식을 취해야 한다”라고 보도했다.
심각한 부상은 피했지만, 데이비스는 보다 신중하게 몸 관리에 임한 후 시즌을 맞이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데이비스는 2012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입단한 후 뛰어난 골밑장악력을 뽐낸 뉴올리언스의 에이스다. 지난 시즌에는 1963-1964시즌 이후 샤킬 오닐, 크리스 웨버에 이어 3번째로 1경기 50+득점, 20+리바운드를 동시에 작성하기도 했다.
하지만 부상이 끊이지 않아 매 시즌 70경기 미만 출전에 그쳤다. 2014-2015시즌의 68경기가 최다출전 기록이었고, 지난 시즌 역시 무릎부상을 당해 시즌아웃됐다. 2016 리우올림픽출전도 불발됐다.
데이비스는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LA 다저스)의 어깨수술을 집도한 닐 엘아트러쉬 박사로부터 무릎수술을 받았고, 약 5개월간 재활을 받은 후 복귀한 터였다.
한편, 뉴올리언스는 오는 27일 2016-2017시즌 덴버 너게츠를 상대로 홈 개막전을 치른다.
[앤서니 데이비스.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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