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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가수 토니안이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우리새끼'의 반응에 대해 말했다.
12일 생방송으로 진행된 SBS 라디오 러브FM '남희석의 사이다'에 토니안이 출연했다. 이날 토니안은 "'미우새'를 시작한 이후에 좋아하시는 건지는 모르겠는데, 인기를 실감을 하긴 한다. 하지만 신비감이 마이너스가 됐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방송처럼 원래 저는 털털한 스타일이긴 했는데, '적당히 하는게 좋구나'라는 생각을 하게됐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토니안은 "요즘 방송 작가분들 중에 젝스키스,HOT 팬들이 참 많더라. 그래서 순번대로 집을 치워주면 안되냐고 물어보시는데, 어느 그룹 팬을 불러야 할지 묘하게 고민하게 되더라"고 말하며 웃었다.
이어 남희석과 술과 결혼과 관련된 토크를 하던 도중, 토니안은 "저는 하나는 잘할 수 있을 것 같다. 만약에 장모님이 생긴다면, 저는 진짜 잘 지낼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발언하자, 남희석은 "정말이냐?"며 현장에 있던 30살의 묘령의 청취자와 즉석 만남을 추진하기도 해 폭소를 자아냈다.
또 남희석씨가 "술을 왜 그렇게 많이 먹냐?"고 질문하자 토니안은 "혼자 있으니 큰 간섭이 없다. 외롭기도 해서 술을 찾게 되는 것 같다. 저는 술을 발명하신 분께는 깊은 감사를 드린다"라고 말했다. 이를 듣자 남희석도 "나는 중동지역 촬영은 안 가게 된다. 술을 안먹는 나라는 가기싫다"라며 동조하자 토니안도 "나도 그럴 것 같다"고 말해 주당의 면모를 드러내기도 했다.
남희석은 또 "같이 사는 변호사 분은 누구냐?"라고 질문하자 "그 친구 생각보다 방송 분량이 많더라. 함께 산지 4~5년 됐다. 처음엔 변호사인줄 모르고 그냥 동생이었다"라며 "말해보니 북경대 출신에 로스쿨도 졸업한 초 앨리트 코스더라. 하지만 이제 전역한 지 얼마되지 않아, 일단 취직부터 해야한다"고 소개했다.
[사진 = SBS 제공]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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