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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야시엘 푸이그(LA 다저스)가 2017년 3월에 열리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이하 WBC)서 쿠바가 아닌 멕시코 대표로 출전할 수도 있다.
MLB.com은 13일(이하 한국시각) "푸이그가 내년 WBC서 멕시코 대표로 참가할 뜻을 밝혔다"라고 보도했다. 푸이그는 쿠바 출신으로 미국에 망명해서 메이저리거가 됐다. 그러나 이 매체에 따르면 푸이그는 망명 과정에서 멕시코에 머물면서 여권까지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WBC 규정에 따르면 부모, 조부모의 국가 중 한 국가를 선택할 수 있다. 여권에 표기된 국가를 선택하는 것도 가능하다. 마침 쿠바는 전통적으로 국제대회서 자국을 떠나서 메이저리그나 다른 리그에 정착한 선수들은 국가대표에 선발하지 않는다.
여러모로 푸이그가 멕시코에 합류할 가능성이 크다. 멕시코 에드가 곤잘레스 감독도 "푸이그를 멕시코 대표팀에 뽑고 싶다"라고 했다. 푸이그는 올 시즌 104경기서 타율 0.263 11홈런 45타점 45득점을 기록했다.
[푸이그. 사진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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