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종합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올림픽보다 국내대회가 더 어렵다”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전 종목 석권을 달성한 양궁 국가대표 선수들이 전국체전 개인전에서 모두 탈락했다.
리우올림픽 여자 단체전 금메달리스트 기보배(광주시청)는 12일 충남 홍성 홍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98회 전국체육대회 양궁 여자 일반부 개인전 16강전에서 홍수남(청주시청)에게 세트점수 4-6점으로 패했다.
리우올림픽 남자 2관왕 구본찬(현대제철)과 장혜진(LH)도 지난 10일 일반부 개인전 32강에서 나란히 탈락했다.
세계랭킹 1위 최민선(광주여대)도 여자 대학부 개인전 16강에서 같은 팀에서 뛰고 있는 김혜진에서 세트점수 3-7로 졌다.
그밖에도 김우진(청주시청), 이승윤(코오롱) 역시 남자 일반부 개인전 16강에서 모두 탈락하며 대회를 마감했다.
실제로 국내대회는 올림픽보다 더 어렵다는 평가를 받는다. 기보배는 “올림픽에선 랭킹이 낮은 선수들과 초반에 붙지만 국내대회는 다르다. 실력차가 거의 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대회를 아쉽게 마친 양국 대표 선수들은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열리는 현대자동차 정몽구배 한국양궁대회 2016에 출전한다.
[사진 = 마이데일리DB]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