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고척돔에 원정팀 치어리더들의 안전과 편의를 위한 정식 전용 공간이 설치됐다. 메이크업 공간을 비롯해 책상, 의자 등 다양한 편의시설도 갖춰졌다.
서울시설공단은 1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넥센 히어로즈와 LG 트윈스와의 2016 타이어뱅크 KBO 준플레이오프 1차전부터 경기장 내 원정팀 치어리더들을 위한 ‘원정팀 응원단실’을 개설해 운영한다.
서울시설공단은 프로야구 경기시 원정팀 치어리더들의 편의를 위해 대기실 및 의상을 갈아입는 장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이와 같은 조치를 취했다. 3루 측 원정팀 응원단석 뒤편(내야 2층)에 8평 규모의 공간을 조성했고, 옷장을 비롯해 책상, 의자, 메이크업 공간 등 편의시설도 갖춰 운영한다.
서울시설공단 측은 “앞으로 프로야구 경기시 원정팀 치어리더들은 경기 당일 오전부터 경기 종료 후까지 응원단실을 이용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서울시설공단 이지윤 이사장은 “올해 미국 메이저리그 및 일본의 야구경기장에 대한 해외 벤치마킹을 실시, 경기장 내 야구관련 종사자들의 업무 공간이 잘 운영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지윤 이사장은 이어 “특히 올해 프로야구 경기를 치르면서 원정구단 응원단들에게 별도의 공간이 필요하다는 판단을 했다. 앞으로도 서울시설공단은 고척돔을 시민여러분께 사랑받는 최고의 경기장으로 운영하기 위해 작은 부분부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서울시설공단은 지난해 11월 고척돔을 개장한 후 관람석 연결좌석 통로, 더그아웃 보호천장, 지하불펜 안전시설 설치 등 프로야구 선수들과 야구팬들을 위한 다양한 시설 개선 작업을 하고 있다.
[서울 고척스카이돔 원정팀 응원단실. 사진 = 서울시설공단 제공]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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