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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전국체전이 무려 23개의 한국 신기록이 쏟아진 끝에 막을 내렸다.
제97회 전국체육대회는 13일 오후 6시 충청남도 아산시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폐막식을 치르며 7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전국체전은 17개 시·도에서 고등학교부, 대학교부, 일반부 소속 2만 4,811명의 선수단이 참가한 가운데 ‘품어라 행복충남, 뛰어라 대한민국’이라는 슬로건 속에 진행됐다. 충청남도 일원에서 45개 정식종목, 2개 시범종목(택견, 수상스키)이 열전을 치렀다.
이번 대회는 세계 타이 2개, 세계 J타이 1개, 한국신 23개, 한국 타이 2, 한국J신 7개, 대회신 104개, 대회 타이 5개 등 다양한 기록이 쏟아졌다. 지난 대회 대비 한국 신기록이 10개 이상 추가됐다. 더불어 4관왕 4명, 3관왕 38명, 2관왕 143명 등 수많은 다관왕도 배출했다.
시도별로는 경기도가 메달 합계 404개, 총 득점 6만 4,418점을 기록하여 대회 15연패를 달성했다. 충남은 총 5만 8,422점을 획득, 서울을 제치고 종합 2위를 기록했다.
2016 리우올림픽 개인혼영 200m에서 준결승에 진출, 한국 수영의 희망으로 떠오른 수영 여자 일반부의 김서영(22, 경북도청)은 계영 800m, 계영 400m, 개인혼영200m, 개인혼영400m에서 모두 한국 신기록을 수립해 한국체육기자연맹에 의해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또한 이번 대회에서는 2016 리우올림픽에 참가한 선수들이 다수 참가, 올림픽 수준의 최고 기량을 보여줬다. 스타들이 재기의 신호탄을 쏘아 올린 무대이기도 했다.
사격의 진종오(37, kt)는 50m 권총, 공기권총 단체 및 개인에서 3관왕을 달성하며 리우올림픽 금메달의 실력을 입증했다. 수영의 박태환은 남자일반부 자유형 200m 결승에서 1분48초 06을 기록, 리우올림픽 은메달에 해당하는 기록을 남겼다.
체조의 양학선도 리우올림픽 출전 실패의 아픔을 딛고 남자 도마 결선에서 금메달을 걸며 화려한 부활을 알렸다. 수영 여자 고등부의 최정민은 대회 첫 4관왕에 오르며 한국 여자 수영의 유망주로 떠오르기도 했다.
이번 전국체전은 문화관광체전을 표방해 체전 기념 거리문화 축제 등 충남의 문화와 예술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체전으로 꾸며졌다. 또한 4,392명의 자원봉사자가 경기 및 관광 안내 및 교통·주차질서를 비롯한 13개 분야에서 활약, 체계적이고 원활한 대회 운영으로 호평을 받았다.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은 폐회사를 통해 “전국체육은 우리 체육 가족이 힘을 모아 가꾸어 나가야 할 소중한 우리나라 스포츠의 자산이다. 선수 여러분은 이번 체전 참가를 계기로 더욱 발전하고 성장했을 것으로 생각하며, 이를 뛰어넘어 세계무대에서 더욱 인정받는 선수로 커나가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사진 = 대한체육회 제공]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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