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안익수호가 태국을 상대로 전반에 2골을 터트렸다.
안익수 감독이 이끄는 한국 U-19 축구대표팀은 13일(한국시간) 바레인 리파의 바레인 국립경기장에서 태국과의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정태욱의 선제골과 한찬희의 추가골로 리드를 잡았다.
한국은 4-4-2 포메이션을 바탕으로 조영욱, 한찬희가 투톱을 구성했다. 미드필더에는 김시우, 박한빈, 김건웅, 김정환이 포진했다. 포백 수비는 최익진, 우찬양, 정태욱, 이유현이 자리했다. 골키퍼 장갑은 송범근이 꼈다.
바르셀로나 소속 백승호는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경기를 주도한 한국은 전반 13분 선제골을 터트렸다. 세트피스 상황에서 흐른 공을 한찬희가 다시 크로스로 올렸고 태국 수비에 맞고 굴절된 공을 정태욱이 슈팅으로 연결했다. 골키퍼가 쳐냈지만 정태욱이 재차 슈팅을 시도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위기도 있었다. 전반 32분에는 정태욱이 태국 크로스를 걷어내는 과정에서 헤딩이 골대를 때리며 가슴을 쓸어 내렸다.
전열을 다듬은 한국은 전반 40분 한찬희의 추가골로 점수 차를 벌렸다. 역습 과정에서 조영욱이 상대 수비 뒷공간을 파고든 뒤 때린 슈팅이 골키퍼에 맞고 나오자 쇄도하던 한찬희가 왼발 로빙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이후 안정적으로 경기를 운영한 한국은 태국에 전반을 2-0으로 앞선 채 마쳤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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