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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별희 객원기자] 북한 여자 강나라가 래퍼 딘딘의 위에 혀를 내둘렀다.
14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애정통일 남남북녀 시즌2'(이하 '남남북녀2')에서는 남한 남자 붐, 래퍼 딘딘, 격투기 선수 김동현과 북한 여자 박수애, 김가영, 송미나, 강나라의 만남이 그려졌다.
이날 딘딘은 김동현에 "누가 제일 마음에 드냐"라며 호감도 조사에 나섰고, 김동현 "처음에 같이 왔던 막내가 마음에 든다"라고 고백했다.
이에 딘딘은 "나라? 형 너무한다. 같은 팀인데 왜 그러냐"라고 질책했고, 김동현은 "글러브 좀 꺼내볼까?"라며 발끈했다.
또 딘딘은 붐에 "누가 마음에 드냐"라고 물었고, 붐은 "수애가 좋더라"라고 답했다.
그러자 딘딘은 붐에 "같은 팀인데 어떻게 수애만 고르냐. 이게 '우결'도 아니고"라고 말했고, 붐은 "재밌다. 몰카"라며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이들은 도시락 짝꿍을 선택했고, 딘딘은 자신을 '동무'라고 부르는 나라에 "딘딘 오빠하고 해라. 내가 오빤데 왜 동무냐. 오빠라고 하면 말 안 한다"라고 투덜거렸다.
특히 딘딘은 나라의 도시락에 "미안한데 내가 입이 짧다"라며 식사를 멈췄고, 나라는 "북한에 와서 굶어봐야 쥐라도 잡아먹지"라고 타박했다.
이에 딘딘은 "그래서 내가 서울에서 태어났다"라며 반박했고, 나라는 제작진에 "입이 그렇게 짧은 사람은 처음 봤다. 북한에 데려다 놓으면 영양실조에 걸릴 거다"라며 고개를 저었다.
[사진 = TV조선 영상 캡처]
허별희 기자 hihihi1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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